[독자칼럼] 김영빈 경사 - 서산경찰서 생활안전과

▲ 서산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사 김영빈

'경찰의 눈높이 치안'이란 무엇일까?

최근 국민생활 전반에 대한 경찰의 개입 요구 증가로 경찰이 국민들의 기대를 따라잡지 못하는 괴리 현상이 발생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치안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이다.

지역의 규모, 정주형태, 문화적 배경에 따라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경찰활동이 다를 것이라는 판단 하에 서산경찰에서는 서산 태안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 1,500명을 상대로 3주동안 경찰업무에 불만족한 이유, 주민안전을 위해 경찰활동이 필요한 부분, 중점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치안문제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주민만족을 위한 경찰 활동에 대해 만족 66.8%, 보통 28.5%, 불만족 4.7%, 경찰업무에 대한 불만이유는 업무처리 지연이 35.7%, 불친절이 22.1%이었고 주민안전을 위해서는 CCTV와 가로등 설치, 범죄안전분야와 교통사고 안전을 위한 경찰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경찰의 눈높이 치안의 시작은 경찰 치안서비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 수준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치안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서산경찰은 주민에게 다가가고, 주민과 함께하고, 주민으로부터 공감받을 수 있도록 범죄 안전과 교통사고 안전을 위한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신속하고 친절하게 다가서는 경찰로 거듭나려고 노력할 것이다.

주민들도 경찰활동에 대한 아낌없는 신뢰와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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