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칼럼] 김명성 자문위원 -중개법인 한국원스톱 대표

서해안 지역 토지지분의 경매나 공매에 있어 유찰 횟수가 많은 물건 중에는 지분 경매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사실 지분경매는 유찰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분 경락 시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단독적 효용성에 문제가 있어 그만큼 투자가치는 떨어진다. 지분경매 중에는 위치가 좋을 경우 용도지역의 종류에 따른 좋은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는 물건이 있기도 하다.

좋은 물건을 낙찰 받아 소유권 이전 후 공유자의 분할 동의를 받기 어렵다면 공유물 분할 소송을 통해 판결로서 분할을 할 수 있다.

대개는 금원 분할 판결이 대부분으로 이뤄지지만 지분 경매보다 전체가 매각이 되면 낙찰금액이 높아지므로 지분에 의한 배당을 받더라도 높은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지분경매 또한 투자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알고 하나씩 단계를 밟아 해결해 나간다면 도전해 볼만 할 것이다.

부동산 투자로 많은 부를 얻은 사람들의 특징은 투자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가치에 관한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가치를 알고자 한다면 부동산과 관련된 많은 연구가 필요한데 유능하고 신뢰성 있는 중개업자를 잘 사귀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다.

예를 들어 관리지역도 보전. 생산. 계획관리지역 으로 세분화 되고 계획관리 지역은 2종 근린생활 시설 등의 수익성 부동산의 개발이 가능하나 나머지 지역은 농가주택이나 주택을 위한 활용정도로 개발의 제한을 받고 또한 지목에 따라 농지 전용 시 전용 분담금은 공시지가의 30%를 부담하게 되어 지목에 따른 가격차이가 있음은 당연하다 .

이렇게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부동산 투자의 제약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중개업자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야를 넓혀 보면 국내 거점 산업이 서해안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이동 중인 산업은 자동차, 철강, 조선, 첨단 산업 등으로 종류도 다양하다.

평택 당진 서산 군산 등 서해안 자동차 벨트의 자동차 생산량은 울산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동해안 벨트 생산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 철강 산업도 이미 서해로 방향을 잡아 당진에는 현대제철, 현대하이코스 ,동국제강, 동부제강 등 철강 관련 기업이 100여개가 넘는다.

머지않아 개통될 대천항과 태안 안목항의 지하 터널 등은 서해안 부동산 개발에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개발 가치가 예상되는 부동산을 선점하여 투자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