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3일간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제8회 충남예술제 개최-



태안군과 충청남도가 후원하고 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회장 오태근, 이하 연합회)가 주최하는 제8회 충남예술제가 ‘서해바다, 충남예술을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3일간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8회 태안예술제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충남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지역 및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발표의 장을 마련해 예술문화 창작 활성화에 기여하고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주요 행사로는 △연주, 합창, 바다음악제 등 공연 △향토작가 미술제 및 시화전 △‘오감이 즐거워지는 예술놀이’ △청소년 사생대회, 백일장 △판화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체험행사 등이 있으며 예술인과 주민, 관광객 등 총 2000여 명의 관람객이 충남예술제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태안 유류피해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주민과 자원봉사자와의 대화합을 위해 29일부터 3일간 만리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와 연계 추진돼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편, 제8회 태안예술제는 오는 31일 만리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충남예술제 및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와 연계해 펼쳐지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악과 민요 등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하는 낭만적인 초여름 밤의 꿈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향토 예술 창작의 산실이 될 이번 태안·충남 예술제는 태안군과 충남도가 전국 예술문화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귀중한 초석이 되어줄 것”이라며 “29일부터 만리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와 더불어 ‘태안·충남 예술제’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생동감 있고 감동이 있는 문화예술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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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수급 알선 창구 운영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 지역 농가의 모 적기 이앙 위해 적극 노력키로-

태안군이 본격적인 이앙철을 맞이해 모내기의 적기 추진을 돕고 육묘 부족으로 이앙이 어려운 농가의 부담 해소를 위해 이앙기간 종료 시까지 ‘모 수급 알선 창구’를 운영한다.

모 수급 알선 창구는 남는 묘판이 있는 농가와 묘판이 필요한 농가를 이어주기 위해 군이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한 것으로, 모내기 후 남는 묘판이 있는 농가가 품종과 묘판 수 등을 군에 통보하면 군이 묘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빠르게 연결해 묘판을 알선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묘판 부족으로 이앙 시기를 놓칠 우려가 있는 농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함께 도우며 사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내기철에 도움이 필요한 농업인들을 위해 군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한다”며 “3.3㎡당 이앙주수는 70~75주 정도, 1주당 3~5본이 이앙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모 발육에 좋으니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모 수급 알선 창구 운영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041-670-50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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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기념비 제막 행사 개최

1894년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의 최초 기포지로 알려진 태안군 원북면에서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군은 지난 22일 태안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경재 서부발전 본부장, 김대곤 동학농민기념재단이사장, 이기곤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과 더불어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회원과 역사학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학농민혁명 기념비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동학농민혁명유족회(회장 문영식)가 주최하고 태안서부발전이 후원한 이날 제막식은 3·1 운동과 4·19 혁명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 역사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동학농민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동학운동의 역사가 숨 쉬고 있는 원북면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한상기 군수는 “동학농민혁명이 시작된 태안군에서 기념비 제막식이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학농민혁명의 인내천 사상을 마음 깊이 새기고 군민 중심의 군정 운영을 펼쳐 주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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