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서산문화회관 체육공원에서 '우주과학 학생 미술대회'가 열렸다.

금헌 류방택 선생 탄신 695주년을 맞아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만드신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소행성 류방택별 헌정을 기념하기 위한 미술실기 대회로 관내 초·중·고 학생 5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이뤘다.

주제는 '별과 우주과학을 상상하다'로 참가한 학생들의 우주과학 상상으로 그림을 그렸다.

또한 2015 제9회 류방택별축제도 당일 오전 11시 고유제를 시작으로 음악회, ox퀴즈, 개막식, 골든벨, 밤하늘 영상상영, 류방택선생 과학관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미술실기대회에 참가한 이지연(여,석림초 1년) 학생은 "밖에서 그림을 그려본 것이 처음이다"라며 "싱그러운 5월에 엄마 아빠와 함께 우주를 상상도 해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궁주자리인 별자리도 관람하게 되어 재미있다"고 말했다.

류재곤 회장은 "고려 말 우리 고장 출신이신 금헌 류방택 선생은 자랑스러운 세계적인 천문과학자로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긍심을 일깨우고, 상서러운 서산 땅을 천문학 연구의 발원지로 성장시켜 나아가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축제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시어 천체관측 및 우주과학 체험으로 신비로운 우주의 세계를 만끽하시고 공연 관람도 즐기 며 기쁨을 함께 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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