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던 ‘제4회 모항항 해삼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모항항 해삼축제는 모항항 해삼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태안군과 충남도, 서산수협, 서산경찰서, 태안해양경비안전서, 모항어촌계가 후원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열린 서해안의 대표적인 수산물 축제다.

축제에서는 △무료시식회 △방류체험 △중량 맞히기 △맨손 물고기 잡기 △도전 골든벨 퀴즈 △관광객 노래자랑 △해삼요리 시연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축제기간 총 2만 9천여 명이 모항항을 찾아 수산물과 함께 하는 즐거운 행사를 즐겼다.

또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인근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 및 ‘제8회 충남예술제’와 연계 실시돼, 다양한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몰려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군은 곧 다가올 피서철에 많은 관광객들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안전, 식품위생, 환경, 교통 등 모든 분야에 걸친 광범위한 점검을 실시해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등 악재에도 불구, 많은 분들이 태안을 찾아 이번 모항항 해삼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피서철에 대비해 준비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이번 축제의 보완점을 개선해 모항항 해삼축제가 전국 최고의 해산물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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