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위험지구인 성연면 평리 일원 성연천 정비사업이 8일 준공됐다.

성연천 일원은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 범람으로 주택ㆍ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던 곳이다.

2012년 2월 착공에 들어간 지 3년 4개월 만에 준공된 성연천 정비에는 국비 90억원, 시비 40억원 등 총150억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1.76Km의 제방 보강, 위험교량인 평리교 개설, 수변테크 및 친수공간 조성, 배수시설이 정비됐다.

시는 정비사업을 통해 평리 일원 주택과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등 여름철 집중호우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지 및 전망데크 등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으로 주민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 등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민상 서산시 건설과장은 “성연면에는 아파트와 공장의 신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인구의 급속한 증가가 예상된다.”며 “성연천이 주민들이 즐겨 찾는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 녹지 및 전망데크 등 친수공간을 갖춘 성연천 일원 전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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