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후용 목사(서해중앙교회 담임)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원한다. 건강한 삶이 되려면 자기 몸을 단련해야 한다. 사람이 아무리 뛰어난 재주와 능력이 있어도 병들어 누우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인생의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자기 건강관리다. 자신의 건강관리에 태만한 것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을 소홀히 하는 것이다.

더워지는 요즘, 피곤을 이기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훨씬 건강하게 살아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하고 싶어 하면서도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바빠도 밥 먹을 시간은 있듯이 아무리 바빠도 자신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운동이다.

운동을 하려고 한다면 먼저 차(車)를 버리고 운동화 신고 스트레칭이나 걷기 운동이나 가벼운 달리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규칙적으로 잘 안되면 에어로빅이나 헬스, 수영, 배드민턴 등 자기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서 한 달 회원권을 납부하고 날마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을 주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운동을 하게 된다.

사람은 운동하지 않으면 그때부터 모든 기능이 약해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프랑스의 유명한 동물학자인 라마르크(1774-1829)는 동물철학에서 용불용설(用不用說)을 제창했다.

용불용설(用不用說)의 요지는 생명과 기계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기계는 쓰면 쓸수록 기능이 약화되지만 생명은 쓰면 쓸수록 발달하고 강화된다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 몸은 자꾸 써야 한다고 했다. 손과 발은 자꾸 사용해야 발달하고, 심장은 뛰어야 발달하고, 머리는 써야 발달한다는 것이다. 생명의 기관은 쓰지 않으면 기능이 약해진다고 했다.

우리의 몸은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지므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려면 적당한 운동은 반드시 해야 한다. 운동을 하려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무리하지 말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한 일 주일에 2~3번은 해야 한다.

자동차도 과속하면 사고가 나듯이 운동도 내 몸에 과(過)하면 병이 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무리하지 않게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어떤 사람들은 운동하라고 하면 피곤해서 잠자기도 바쁘다고 한다. 하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심장과 폐 기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소화기능도 잘 되기 때문에 오히려 몸의 피로를 훨씬 적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체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일상 활동을 정열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에너지도 생기게 된다. 그리고 운동을 함으로 얻게 되는 가장 큰 혜택은 몸이 건강하면 모든 생각이나 행동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적절한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보약을 먹는 것보다 훨씬 낫다. 우리 몸을 규칙적으로 운동하여 자신감 있는 인생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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