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제33차 추진위원회 개최-

대한민국 향토축제의 시원(始原)인 백제문화제가 올해로 61회를 맞이하여 백제역사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세계인의 관심과 흥을 모으는 백제문화의 큰잔치로 개최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백제문화권 연계 프로그램들이 일찌감치 주목을 받고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종호)는 6월 24일 오후 부여군 규암면 소재 추진위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33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제61회 백제문화제 실행계획’의 심의를 통해 제61회 백제문화제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백제 다시 태어나다’라는 부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하는 제61회 백제문화제는 역사문화, 교육, 다양성, 흥미와 재미를 기본컨셉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백제이야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역사문화의 정통성과 일탈을 충족시키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제고하여 축제를 찾는 많은 관람객에 백제문화의 정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61회를 맞아 공주시에서는 백제의 정신과 찬란한 문화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행진을 펼칠 ‘웅진성퍼레이드',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관광객이 즐거운 '백제마을’, 무령왕 승전식 유등, 고마나루 이야기 유등 설치를 통해 백제 문화유산인 공산성과 연계한 관광객에 볼거리를 제공할 ‘백제등불향연’ 등을 비롯하여 백제, 세계유산등재 기념 ‘백제판타지’를 새롭게 선보이는데 스토리텔링과 미디어퍼포먼스를 비롯한 실경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부여군은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여 역사문화축제로서의 백제문화제 정체성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백제역사문화행렬’과 부여 16개 읍․면의 전설, 설화, 특산물을 소재로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백제인 대동행렬’을 비롯하여 백제문화제 역사전시관을 통해 제1회부터 60회까지의 백제문화제 관련 자료를 전시하여 갑년을 맞이한 백제문화제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할 전망이다.

또한 오늘 추진위원회에서는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제규정 제·개정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2015년 제1회 추경 세입·세출 예산안 등 3건의 보고사항을 보고받고 제61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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