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에 총력
-관내 해수욕장에 전문 안전관리요원 98명 배치키로-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관내 해수욕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군은 지난달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을 위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공개모집을 시작해 이달 초 응시자에 대한 수영 실기시험 실시를 완료한 후 98명의 안전요원 선발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24일 밝혔다.


물놀이 안전요원 배치는 군이 지난해에 이어 추진 중인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Zero)화’ 달성을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 한서대 해양스포츠학과 학생 등 젊고 유능한 안전요원 67명을 선발,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해 해수욕장 사망사고 0건을 기록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 바 있다.


군은 올해 안전요원 수를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98명으로 확정함으로써 빈틈없는 사고예방에 앞장서는 한편, 인명구조자격증 소지자 등 일정 자격을 갖추고 수영 실력이 우수한 한서대 및 건양대 학생 등을 안전요원으로 선발,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한서대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수상안전 수칙과 인명구조 요령 등을 집중 교육하고, 이들에 대한 안전장비 지원 등 구조 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2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일 물놀이 안전관리 T/F팀을 구성해 8월 31일까지 운영키로 하고 안전사고 관련 정보 수집과 안전관리 추진상황 파악 등 휴일 없는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위험표지판과 인명 구조함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수상오토바이와 구명의, 구급함 등 구조장비와 안전용품에 대한 정비에 나서는 등 군민의 생활안전과 행락객의 안전 도모를 위해 철저한 준비에 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등으로 인해 최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군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예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름다운 태안반도에서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고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나서 안전한 휴양지 건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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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식생활 체험 교육 인기몰이

-군 농업기술센터, 내달 2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차세대 식생활 체험 교육’ 실시-


태안군이 실시 중인 ‘차세대 식생활 체험 교육’이 지역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전통 식문화 계승과 우리 농산물 홍보, 녹색 식생활 실천 강화를 위해 지역 초등학교 8개교 4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달 2일까지 전통 식생활 및 쌀 소비 촉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우리 쌀을 이용한 전통음식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교육으로, 학교별로 희망 장소를 신청 받아 각 학교와 농업기술센터 및 체험농장 등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전통 떡 만들기 △쌀 피자 만들기 △떡 케이크 만들기 등 초등학생들이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 농산물과 음식 및 전통 식생활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군은 그동안 식생활 교육 사업을 통해 우리음식 전문가 양성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향토음식 발굴 등 한국형 전통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주역인 학생들에게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흥미롭고 유익한 녹색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041-670-50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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