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여름파출소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병철 서산경찰서장을 비롯한 소원면장, 만리포 관광협회장 등 30여명 지역 인사가 참석했다.

여름파출소는 경찰관(전·의경 포함) 123명이 투입될 예정이며, 특히 당초 해경이 해변순찰을 실시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해상 익수자 구조 활동에 주력함에 따라 백사장 치안 유지까지 업무 범위가 확장되어 서산경찰의 역할이 강조된다.

또한, 서산경찰은 해수욕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등 범죄예방, 112 신고처리 등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리 안내, 분실물 신고 접수 등 관광객들의 민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 참여한 배병철 서장은 “여름파출소 운영을 통해 범죄와 각종 해양 안전사고로 부터 안전한 피서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선주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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