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현주 사진작가

태안 출신의 사진작가 손현주(51) 씨가 안면도 해변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월요일 휴관) 서울시 종로구 두산갤러리에서 손현주 씨의 ‘안면도 오디세이(Odyssey in Anmyeondo)’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안면암, 정당리, 독개, 라암도, 누동리 등 태안 안면도 해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손현주 씨의 특별전으로, 지난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해안선 120km를 일주한 바 있는 손 씨는 태안 해변의 꾸밈없는 모습과 자신의 발자취를 녹여낸 작품 119점을 이번 사진전에 담아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손 작가의 인생관과 안면도의 단면을 이야기로 담은 일종의 장편 서사사진전”이라며 “텍스트를 활용한 이색적인 전시연출 등 독창성이 돋보이는 이번 사진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손현주 씨는 안면도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여행작가, 음식칼럼니스트로서, 지난 2010년 서울을 떠나 고향인 안면도로 돌아와 2011년부터 작품 발표를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런던 목스페이스(MOK Space)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콘티비충남방송 이송희 기자


▲ 작품 '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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