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운 날씨로 벌떼가 극성을 부려 군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경 구조대 박경태 외 2명이 소원면 의항리에 위치한 천리포 수목원으로 출동했다.

야구공만한 벌집이 나무 줄기 사이에 위치하여 지나다니는 주민을 위협하고 있어 이를  안전하게 제거했다.


소방서에 의하면  맹독을 지닌 말벌은 주택 처마나 베란다, 가로수 등 생활공간에 집을 짓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하며 벌 쏘임 피해 예방법은 벌을 유인하는 청량음료·수박 등 단 음식 제거,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화려한 색의 옷 착용 금지 등이 있다.

 
구조대 박경태 대원은 “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제거하려 들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서 “벌떼가 오면 침착하게 자세를 낮추되, 벌에 쏘인 뒤 몸이 붓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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