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지난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잠정 중단한 군민 무료영화 상영을 재개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메르스 탓에 중단됐던 무료영화 상영을 재개하고 한시적으로 이번 달에는 가족이 함께 휴식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야외에 전광판을 설치해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

이에 오는 22일 오후 7시40분 무한천 둔치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웃음과 감동이 있는 ‘국제시장’을 상영할 계획이다.

‘국제시장’은 2014년 12월 개봉한 황정민, 김윤진 주연의 작품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에 관한 영화이다.

군은 야외에서 장시간 영화를 관람해야 하는 만큼 개인용 돗자리와 담요 등을 준비할 것과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성숙한 관람문화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공시설사업소 문예회관팀(339-8215, 899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료 야외 영화상영이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문화 나눔이 되길 바란다”며 “무한천 둔치공원에서 전광판으로 즐기는 영화 감상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 오후 7시에는 추억의 영화로 1964년 개봉한 ‘맨발의 청춘’이 문예회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예산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이삭거름 적기에 해주세요”
- 벼 이삭거름 적기시용 당부 -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쌀 품질향상과 수량 증수를 위해 이삭거름 시용적기 준수 및 적량시용을 당부했다.

벼 이삭거름은 어린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기 시작할 때 벼 알이 잘 영글도록 주는 거름으로 이삭 패기 25일 전에 시용한다.

17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보통논의 이삭거름은 맞춤형비료 30호(17-0-14)의 경우 10a당 13~15kg 시용하고 벼 잎색이 짙은 논은 질소질 성분이 없는 염화가리만 10a당 4~5kg 줘야 한다.

아울러 관내 이삭거름 주는 시기는 대체로 오는 20일부터 25일 사이가 적기이며 이삭이 팰 때는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또한 벼이삭 도열병은 이삭 패는 시기를 전후로 잦은 비와 저온상태에서 이삭 목에 감염되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위주로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삭거름 적정 시비는 벼 출수와 후기 생장에 중요하고 과비에 따른 도복과 병해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적량을 시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산군, 응봉면 건지화2리 삽티마을 경로당 신축 준공식 개최
- 편안한 쉼터이자 화합의 장소 마련 -

예산군은 오는 18일 지역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응봉면 건지화2리 삽티마을 경로당 신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삽티마을 노인회(회장 최영숙) 주관으로 열린 이날 준공식은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출향인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삽티마을 경로당은 8900여만원을 들여 건축됐으며 대지면적 592㎡, 건축면적 82.14㎡, 지상 1층 규모로 거실 겸 주방, 할머니방, 화장실, 다용도실 등을 갖춘 쾌적한 여가공간을 자랑한다.

경로당 건립은 그동안 노인들의 여가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군은 이번에 신축된 경로당이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여가와 복지 그리고 문화의 산실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축사에서 “경로당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관심을 보여주시고 성원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마을 노인분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주민화합의 장소로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