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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난방비 부담에 한숨, 향토업체가 해결 나서
[1호] 2015년 08월 18일 (화) 17:46:33 정형록 기자 kissqwerty1@naver.com
   
 
  ▲ (주)엘이 장명석 대표  
 

 


[추천업체탐방] 획기적 난방비 줄이는 보일러 개발 - (주)엘이 장명석 대표


대도시보다는 농촌지역의 난방비 걱정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충남지역 도시가스보급률이 여전히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회 김응규 의원(아산2)은 지난 6월16일 열린 제27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 가스보급률은 올해 기준 59%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가스 보급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의 척도로 작용하는 만큼 예산을 적극 투입·확대해야 한다"며 "충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4위로,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충남은 인근 지역인 대전(93.4%), 세종(72.2%), 충북(61.7%)보다 도시가스보급률이 낮으면서 도민 부담 역시 덩달아 늘고 있다"며 "전국평균 보급률은 77.8%에 달한다. 단독주택지역, 도시외곽지역, 농어촌지역은 아직도 도시가스에 목말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농촌지역의 경우 도시와 차별적인 연료 공급을 받고 있다"며 "서민들은 벌써 난방비 걱정을 하고 있다.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도시가스가 보급되면 LPG보다 약 30%정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도시가스 보급률은 서민 정책과 전면 배치된다. 서민을 위한, 서민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력량은 적게 소모, 단시간에 300˚C까지 가열

농어촌과 서민들이 난방비 때문에 힘든 가운데 우리고장에 자리를 잡은 한 향토업체가 획기적으로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보일러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당진시 역천로에 위치한 (주)엘이 장명석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주)엘이는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고려한 태양광 전기온수 취급하는 업체로 브랜드명은 'eco basic(에코베이직)‘이다. 또 전기사용량을 현저히 줄이고 안전성과 편리함,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국내 유일무이한 제품이었다.

이 제품을 개발한 장 대표는 “'eco basic'은 작고 강력한 Heating과 전력량은 적게 소모되고, 단시간에 300˚C까지 가열, 짧은 시간에 원하는 온도로 세팅시켜준다. 또 구동 시 과전압방지 및 전력량 소모를 효과적으로 조절함은 물론 5˚C~80˚C까지 1˚C 간격의 세밀한 제어, 스마트폰 앱 연결로 전원 ON/OFF, 온도조절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인터뷰] ㈜엘이 장명석 대표

문] 보일러 작동 원리는
= 이 보일러는 개방형 난방구조로 설계되어 작동 중 파이프 내의 에어를 자동으로 제거하며 마그네틱 드라이브 방식 모터로 과열로 인한 고정이 없으며 호스 내부 스케일 형성을 방지하여 처음 상태 그대로 따뜻한 난방을 유지시켜 준다.

문] 얼마나 전기사용을 절약할 수 있나
= 타 전기보일러가 14㎡(약 4.2평) 기준 소비전력이 8000w/h인 반면 (주)엘이의 5평 전기보일러는 900w/h로 거의 9분의 1수준이다. 우리가 흔히 가정에서 쓰는 헤어드라이기가 대략 1300w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적은 전력으로 보일러를 가동시킬 수 있다. 소비전력 900w/h인 제품 전기사용요금(가정용 전기사용 경우)은 1일 연속 5시간 사용 823.5원(1일 사용요금), 30일 사용 24,705원 이며, 태양광 모듈 전기 사용 시 전기 요금은 'ZERO'다.

문] 유럽 수출 계획과 전망은
= 유럽의 경우 국영기업에서 만드는 전기요금 자체가 너무 비싸서 태양광 모듈과 배터리를 설치하려면 정부에서 상당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벨기에의 경우 6kw~12kw 태양광 모듈이 대부분의 가정에 설치돼 있다.
늦어도 12월에는 20평 모델 전기온수보일러를 유럽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모듈을 만드는 곳이 많아지고 모듈이 점점 보급됐을 때 난방을 위해서 쓸 수 있는, 전력 자체가 적은 보일러는 우리 회사가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타 회사가 기술이 없어서 안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 분야를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문] 자체적으로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은
= (주)엘이는 종이보다 얇은 알루미늄을 접합시키는 ‘브레이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로 열교환기를 자체적으로 개발을 해서 만들어 다른 제품 보다 차별성을 둔다. 또한 3~4평형 모델과 20~30평형 모델을 3D프린터를 이용하여 만들 계획이다. 자체 기술 개발로 열을 잡아냈으며, 껍데기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안쪽에 있는 파이프까지 만들어 낸다. 조립은 모터와 PCB를 넣으면 간단하게 완성시킬 수 있어 인건비를 줄이고 단가를 낮춰 소비자 부담을 줄인다.

문] 제품을 얼마나 튼튼하게 오래 쓸 수 있나
= 보일러는 간단해야 한다. 복잡하면 자주 고장 난다. 우리 제품은 10년은 고장이 없다고 자신할 수 있다. 여러 테스트를 거쳐 모터 없이 물을 돌리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현재는 특허만 낸 상태다. 소재 문제 때문에 기술을 당장 도입할 수는 없지만 내년에는 모터 없는 무 모터 보일러도 선보일 것이다.
독자적 제품과 여러 기술특허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브랜드 파워가 쎄지 않아 대리점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격적인 대리점 모집을 통해 영역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진행/ 당진주재기자단 이태무 단장
정리/ 당진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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