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태균 원장(서산제생한의원)

예민한 성격은 대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자기의 일에서 꼼꼼하고 사람들의 관계에서도 한마디 한마디 조심하며 주의하는 편이다. 예민한 사람일수록 혼자만의 묵상이나 명상이나 기도를 하는것이 좋다. 주위의 여러 자극들과 번잡한 소리와 빛을 차단하고 잠잠하게 내면을 성찰하는 것이 좋다.


대개 예민한 사람들은 소화기 장애가 많이 생겨난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암의 발병빈도도 느긋한 사람들에 비해서 높은 편이다. 양심도 예민한 편이기 때문에 죄책감이나 타인에 대한 비난하는 맘도 더 많이 가질수 있게 된다. 업무를 너무 과도하게 하여 피로하고 지칠수 있어서 과다 업무로 인해 체력과 건강을 해칠수 있다.


평소에 자신의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무척 좋다. 너무 바빠서 힘든 분들이라 하더라도 잠간의 오분(五分)이라도 할애하여 기도를 하면 도움이 될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과도한 운동을 하지 않고 업무나 미뤄둔 일들을 접어두고 완전히 휴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에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식물들 예를 들자면 녹황색 채소 견과류 여러 종류의 씨앗들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된 생선 종류를 자주 섭취하면 훨씬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다.


게다가 평소 걱정이 많고 신경성인 사람들은 염려와 걱정과 외로움이나 우울증으로 인해 건강을 해칠수 있게 되는데 평소 건강증진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정신적인 많은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의 기능의 발란스를 무너뜨리게 된다. 한의학적으로 무너진 자율신경을 침이나 뜸 혹은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도움을 줄수가 있다. 처방 중에는 억간산이나 소요산 건비탕 온담탕 등등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건강에 도움을 줄수 있는 처방들이 많이 있다.


예민한 체질을 가지고 있고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결국 건강이 무너질수 밖에 없다. 스스로 자신의 몸의 건강을 챙기지 않으면 아무도 자신을 도울수는 없는 것이다. 평소 많은 스트레스로 맘고생을 하고 있다면 규칙적인 명상과 운동의 시간을 가지시길 권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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