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완섭 서산시장, 유흥식 주교, 김제식 국회의원

'2015 카리타스 한생명 대축제'와 '교리교사의 날' 행사가 9일 해미순교성지에서 성직자와 교리교사, 신자 등 1천5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천주교 대전교구가 주최하고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와 천주교주교회의 한생명운동본부가 공동주관한 ‘2015 카리타스 한생명 대축제’는 생명의 소중을 일깨우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헌혈,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 조혈세포 기증 신청 등 장기기증부스 운영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홍보와 상담, 교육, 전시부스도 마련됐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가톨릭법조인회, 가톨릭가정폭력상담소, 서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등 10여개 단체가 참여해 호스피스 홍보, 의료치료체험, 법률 및 위기 생명상담, 생명 탄생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교리교사의 날’행사에 참가한 각 성당 교리교사 300여명은 한서대학교에서 해미순교성지까지 5.7㎞ 구간의 순례길을 ‘교리교사의 사명과 생명에 대한 묵상’을 하며 도보로 순례했다.

오후에는 생명부스체험과 토크음악회에 이어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의 주례로 생명수호 미사가 봉헌됐으며, 생명운동 선언문 낭독과 그동안 헌신과 봉사로 책무를 다해온 교리교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완섭 시장은 “종교단체가 생명 존중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데 모범을 보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하다.”며 “이러한 행사가 우리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한생명대축제는 천주교 대전교구 설정 60주년이 되는 2008년부터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각 성당에서 매년 개최해 온 운동이다.

콘티비충남방송 이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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