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쯤 충남 당진시 대난지도 서쪽 약 3해리(약 5.5킬로미터) 해상에서 스크루가 떨어져 나가 표류 중이던 7톤급 어선 H(승선원 3명)호가 구조됐다.

1일 오전 5시 30분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항을 출항한 H호는 조업 중이던 오전 9시 47분쯤 어망에 스크루가 걸리면서 떨어져 나갔다며 당진해경안전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

평택해경은 오전 10시 12분 사고 현장에 P73정을 도착시켜 선원들을 경비정으로 옮기고, 사고 어선을 예인했다.

어선 H호는 민간해양구조선에 이끌려 충남 당진시 왜목항에 입항했으며, 승선한 선원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은 “서해 중부 해상에는 버려진 어망이 떠나니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며 “조업 중에 부근 바다를 수시로 관찰하고,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여 사고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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