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선 서산 레가토색소폰앙상블 동호회장

레가토색소폰앙상블 동호회(회장 이규선)는 지난 18일 오후7시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펼쳤다.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으로 펼쳐진 이날 연주회는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늦가을 밤 정취를 색소폰의 음률로 만끽했다.

또한 최용재 지휘로 '성자의 행진', '사랑을 위하여', '오불라디 오블라다' 등 합주곡을 선보였으며, 이규선 회장의 '섬마을 선생님', 이병석 회원의 '넬라판타지아', 김완식 회원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솔로 연주곡이 선사됐다.

특히 서령고등학교 관악부의 우정출연으로 'CENTVRIA', 아리랑, 하영석 일렉기타의 영화 '러브스토리' OST 연주로 참석한 관객으로 부터 박수 갈채를 받아 의미를 더했다.

또 색소폰 4중주, 색소폰 합주, 앨토·소프라노 솔로 연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연주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매년 레가토색소폰 동호회가 가을밤에 연주를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면서 "들려주는 연주를 통해 마음이 힐링되고 분위기 또한 아름답게 만들어 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이규선 회장은 "깊어가는 가을밤에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여러분을 모시고 정기연주회를 갖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비록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감미로운 색소폰의 선율에 푹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레가토 색소폰 동호회는 2008년에 창단해 현재 2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 모두가 매주 합주연습과 그동안 거리연주회, 위문 및 초청공연 연주 등 지역사회를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전하면서 "바쁜 일정에도 헌신적으로 지도해주신 최용재 선생님과 이번 연주회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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