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0시 50분쯤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선착장에서 약 3미터 아래 갯벌로 떨어진 강모(남, 54세)씨와 오모(남, 45세)씨 등 2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강모씨 등은 이날 오후 10시쯤 도비도 선착장 부근을 걸어가다가 발을 헛디뎌 3미터 아래 갯벌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모씨와 오모씨는 오후 10시 21분쯤 부근을 지나던 주민 최모씨가 갯벌에서 신음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대산해경안전센터에 신고하여 구조됐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 대산안전센터는 오후 10시 30분 갯벌에 떨어져 있는 강모씨와 오모씨를 발견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추락한 강모씨와 오모씨는 오후 10시 50분 출동한 평택해경 대산안전센터 경찰관과 당진소방서 소방관에 의해 구조되어 당진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안가나 선착장에서 밤에 산책을 할 때는 반드시 손전등을 준비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며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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