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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부춘산에 행복의 해가 뜨다
기고자 - 최병부/ 서산시 죽성동
[1호] 2016년 01월 05일 (화) 09:49:49 이분임 기자 bun259012@hanmail.net
   
 

 

2016년 새해를 맞아 서산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해 뜨는 서산' 소원풀이 행사가 6시30분 부춘산(富春山) 전망대에서 개최된다하여 그곳에 올랐다.

그러나 부춘산에는 이미 많은 시민들이「2016 소원풀이 해맞이 행사」에 참여, 대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서산시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는 떠오르는 첫 일출을 보며 서산시의 번영과 시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주요 행사로는 해맞이 공연, 서산시민의 희망 메시지 영상과 소원풍선 날리기가 이어지고 참여 시민들에게 희망 떡국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이완섭 서산시장의 축사에 이어 시민에게 큰절을 올리며 새해 인사를 하였고, 이어서 서산시의회  장승재 의장의 환영사, 김석돈 서산경찰서장의 인사에 이어, 김경호 서산소방서장, 그리고 20전투비행단장 등의 순으로 새해 덕담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나는 지난 9일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식 때 시장님과 같이 찍은 사진을 미리 준비해가지고 가서 서산시장님께 전달해 드렸다.

이날의 행사가 순조롭게 끝난 부춘산은 해발 194m 밖에 안 되는 야산이지만  서산시내 유일한 산이며, 서산시민의 영원한 안식처이기도 하다.  부춘산의 정상인 옥녀봉은 여인이 거문고를 타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식이 끝나고 내려오는 길에 부춘산 중턱 등산길 옆에 이 모습을 본떠 만든 옥녀전설비가 있기에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 고장의 수호신으로 전해오는 전설 속의 여인을 형상화해서 비석을 세운 것이다.

- 눈덮인 富春山에 올라 고사리를 찾아 헤맬 때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옥녀야, 네 효심이 하도 착하여 고사리를 가져 왔노라.」-

이렇게 부춘산에 지역 주민들의 뜻을  담아 세운 옥녀전설비의 비문에서 알 수 있듯이, 옥녀는 서산시 일대에 전해오는 효성이 지극한 여인이다. 따라서 옥녀라는 이름은 효행과 선행의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되며 이 이름에서 전래된 부춘산 옥녀봉은 이 고장의 수호신으로 전해져 오는 玉女神이 살았다는 靈峰(영봉)이다.

 이 고장의 전설에 따르면 효심이 지극했던 옥녀는 15세 때 엄마를 잃고 계모 밑에서 온갖 학대를 무릅쓰고 효행을 실천한 끝에 하늘에 올라갔다가 부춘산 산신령이 되어 주민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재앙을 막아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설 때문에 서산 시민들은 이 산을 신성시 하였으며, 옥녀신에 부정탈까봐  부춘산에는 절대로 묘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마을을 지켜주는 「孝行의 傳說女」를 기려보며 부춘산을 내려오면서 참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옥녀봉 전설을 상기시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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