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는 23일 영암체육관에서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해 학사 1,403명, 석사 81명, 박사 15명 등 1,49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1991년 개교한 한서대는 이번 졸업식까지 학사 23,305명, 석사 1,934명, 박사 170명을 배출하여 중부권 명문사립대로서의 위치를 더욱 굳히게 되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학부형, 한서대 교직원, 한기홍 대학원총동창회장, 이완섭 서산시장, 장승재 서산시의회의장과 5명의 의원, 김석돈 서산경찰서장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함기선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현대는 젊은이들에게 장래에 대한 불안을 주기도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는 시대”라고 말하고, “졸업생 모두가 나라의 발전과 인류의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 모교의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학업우수 총장상은 물리치료학과 유소회 양이, 이사장상은 의상디자인학과 조소정 양이 각각 받았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는 늦은 나이에 학위를 획득한 졸업생들이 눈길을 끌었다. 1958년생으로 올해 59세인 한명숙씨는 두 자녀는 물론 남편까지 대학공부 뒷바라지를 하고 뒤늦게 한서대에서 노인복지학을 전공하여 이날 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77살과 69세에 박사학위를 받은 이종영 박사, 강문수 박사 등도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