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등재 이후 첫 행사, 화합의 장 마련 -

 

  지난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6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유관기관 및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 날 보고회는 정병희 부시장 주재로 18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와 추진상황 점검이 진행됐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높아진 관심으로 예년에 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올해 줄다리기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고 당진경찰서와 당진소방서, 당진 자율방범연합대, 당진 모범운잔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 함께 참석했던 당진교육지원청과 당진시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줄다리기 행사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처음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어린 학생들의 참 교육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축제 주관부서인 문화관광과는 축제 기간 중 운영본부를 운영해 올해 줄다리기 봉사를 지원하는 민관단체의 참여를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기지시줄다리기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유네스코 기획전시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줄다리기 체험 및 사진전 개최 등을 통해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기지시줄다리기 위상을 높이고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간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 외에도 제례행사, 전국 풍물대회,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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