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4.13총선 예비후보자를 만나다 <충남 당진지역구 – 새누리당 김동완 예비후보>

20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충남지역 선거구별로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 충남의 10개 선거구에는 총 50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평균경쟁률 5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새)이 28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민) 14명, 국민의당(국) 4명, 무소속(무) 3명, 기독당(기)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취재팀은 주민들의 선택을 받기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예비후보자들을 만나 주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자 한다.

본 특별기획은 선관위에 등록한 모든 예비후보자들에게 질문지를 보내 인터뷰를 진행한 순서대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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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예비후보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한 도계분쟁에 대해 연륙교 건설을 가장 중요한 해결 실마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분쟁은 정치의 문제가 아닌 법의 문제로 충남도와 당진시가 더욱 노력해서 법적소송에서 꼭 이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취재팀의 질문에 대한 예비후보자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 그동안 어떤 인생길을 걸어왔나

= 제23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후 33년간 금산군수.충남도청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지방세 국장,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기초자치단체에서부터 청와대까지 두루 공직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군복무는 육군학사장교로 임관하여 39개월을 복무하였고, 국외훈련으로 미국 인디애나대 행정대학원에서 공공재정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법과 원칙을 존중하는 행정맨으로 살아왔습니다.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은 농촌출신으로서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고 또 뛰었습니다. 초선의원으로는 쉽지 않은 ‘중소기업 기술 보호 및 지원에 관할 법률’을 제정입법하였고, 내일채움공제 시행, 소상공인 고용보험 지원, 산학융합지구 유치, 당진시 교육여건 개선, 서해선 복선전철 착공,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예산 확보등 제2의 당진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출마를 결정하게 동기는

= 국회의원 초선의 역할은 크지 않았습니다. 일을 배우고 사람을 사귀는데 4년이 흐른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국민의 대표자가 되어 고향인 당진발전은 물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이 나라의 기틀을 다지고 싶습니다.

 

# 출마하는 지역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은

= 자랑할 것은 많지만, 4가지만 들어 보겠습니다. 첫째,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다녀가신 솔뫼성지, 둘째,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 줄다리기, 셋째, 세계적 기업경쟁력을 갖고 있는 현대제철, 넷째, 세계녹색혁명을 이끌어 가고 있는 농업기술역량입니다.

 

# 출마하는 지역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것은

= 우선 우수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일입니다. 양질의 기술 인력을 당진에서 확보할 수 있다면 당진에게는 13억 중국과 남북교류협력 시대의 북한이 기회가 될 것입니다.

둘째는 물류체계개선입니다. 당진은 서해대교로 인하여 1차 큰 발전을 이루어 왔지만, 수도권규제완화와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진이 이를 뛰어 넘어 한국경제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 항만과 고속도로. 철도의 물류체계를 혁신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4년간 기본적 물류혁신의 골격은 갖추었지만, 앞으로 구체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후보자로서 다른 후보에 비해 가장 큰 경쟁력은

= 다른 후보들도 모두 훌륭한 면모를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별히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굳이 말한다면 행정경험과 인적네트워크입니다. 특히 중앙무대에서 인적네트워크는 지역현안과 국가적 과제를 풀어나가는데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 국회의원이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 19대 국회에서 하지 못한 3가지 숙제가 있습니다.

첫째, 국가공론위원회법이란 제정입법을 관철하지 못함으로서 사회적 갈등을 내면화하는 제도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둘째, 일본과 중국이라는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동북아 특허허브권을 장악하는 것입니다.

셋째, 전후베이비부머들의 행복한 노년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농업과잉생산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농민들이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하여 지난 70년간 운영해 온 농지법을 개선하여 식량안보수준의 자급생산체계를 갖추되 나머지 농지는 풀어서 농민들이 자유롭게 농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고 농업인력양성도 3대농양성체제를 도입하여 할아버지, 아버지가 농민이고 손자가 농업대학을 진학한다면 전액 국비장학금을 지급하게 하고 싶습니다.

 

# 후보자로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존경하는 당진시민 여러분! 4년 전 저를 믿고 높은 지지율로 신뢰하셨던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저를 지지해 주신다면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뛰고 또 뛰겠습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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