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바이올린) 연주자는 지난 1일 오후 7시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인 독주회 및 3중주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대학 동문들이 뭉쳐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 개인 연주회를 통해 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피날레로 3중주 앙상블 연주를 통해 낭만을 선사했다.

이날 '함께, 동시에'라는 주제로 발표된 개인 연주회는 'Czardas', 'Symphonie Espagnole Op.21' 등 주옥같은 선곡으로 참석한 시민의 맘을 사로잡는 동시에 봄의 향기를 더했다.

특히 김민지 연주자는 바이올린의 선율로 'Czardas'를 연주해 참석한 관객의 마음속에 진한 감동을 줬으며, 음악을 통해 힐링 하는 시간이 되어 화려한 밤을 수놓았다.

김 연주자는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우리의 가슴을 시리게 만들었던 겨울이 지나고 싱그러운 꽃들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주는 봄이 찾아 왔다"면서 "이번 독주회를 통해 봄의 설렘과 함께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연주자는 현재 성신여대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에 재학 중이며, 15회 전국 난파 '효' 음악 경연대회 관현악부문 은상, 15회 한국음악협회 충남 학생음악콩쿠르 바이올린부문 특별상 수상, 16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인지초등학교와 예천초등학교에 음악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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