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5시 15분께 평택당진항 평택화력발전소 부두에서 기름 하역작업 중이던 러시아 유조선에서 기름을 배출하는 사건이 발생됐다.

유조선 S호(27,526톤, 러시아선적)는 지난 7일 오후 9시 50분경부터 평택화력발전소에 기름을 하역 하던중 폐유탱크에 보관 중이던 폐유를 수면 아래에 있는 폐수 배출구를 통해 약 67리터를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유조선 S호 에이전트에서 기름띠가 선박 주변으로 발생하자 즉시 해경으로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경은 122구조대 및 경비함정 등 총 7척을 동원, 대형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하여 오일펜스를 설치한 후 선체 내부의 정밀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 경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 기름이 유출되면 초기 방제작업이 가장 중요하다며, 해상에서 기름 유출 확인 즉시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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