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의회 장은순 의원

[의정&인터뷰] 서산시의회 장은순 의원 – 어떻게 의정활동 하고 있나

 

독자들은 시의원들이 어떻게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에 충남농어민신문 취재진은 지난 27일 오후 서산시의회 장은순 의원을 만나 의회활동과 의회 전반에 관한 사항을 들어봤다.

장 의원은 지난 2014년 7월 서산시의회 제7대 비례대표(새누리당) 의원으로 선출돼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그는 “처음 1년간은 의회를 살펴보고 의견청취와 시민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동시에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매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복지와 다문화정책,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활동보조 육성사업 등 복지 분야에도 향후 행보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 의원은 장애인보장구 수리비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도 이뤄내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한편 동료의원과도 소통을 잘하는 기초의원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공인이 되고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겸손하고 상대방 의견을 청취하며 존중해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면서 "겸손이 곧 정치다"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한서대학교에서 아동청소년복지학 석·박사 학위 소지자로서 아동청소년교육 및 심리상담에 대한 강의도 병행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사이버외국어대학에서 지방의정 중심 학사 과정을 공부 중에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의정활동은 뭐라 생각하십니까?

= 지난 2014년 7월 서산시의회 제7대 비례대표 의원으로 임명돼 임기 내 1년 동안은 의회와 의정활동을 살펴보는 기회였습니다.

의회는 합의체 기관으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깊이 청취하고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영위를 위한 노력이 곧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조례도 제정하고 개선안도 제시하며 시민의 안전도 살펴보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자구 노력도 병행하는 것이 '해 뜨는 서산'의 갈 길이라고 믿습니다.

때로는 동료의원과 머리를 맞대고 회의도 하며, 현장을 방문해 답을 찾고 주민들의 불편한 조례도 개정하며 시민의 손과 발이 되는 것입니다.

 

# 의정활동을 펼치시면서 괄목할 만한 조례 제정이나 성과가 있다면?

= 처음이라 부족한 것이 많지만 서산 시민을 위해 장애인보장구 수리비 지원 등에 관한 조례와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도 만들어 일부는 시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거동불편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는 현재 심의 중이며 앞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 여성의원으로서의 장점은 무엇인지요?

= 물론 부드러움입니다. 서산시의회는 저보다 지식과 훌륭한 경험을 가진 의원님들이 많습니다.

또 다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서산시에 반드시 필요한 분 들입니다.

하지만 여성으로서의 섬세한 부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의원님들이 챙겨보지 못한 구석구석의 문제점을 발견해 조율하고 덧붙이는 역할을 할 때 제일 보람이 있습니다.

 

#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 첫째, 다문화가족을 위한 정책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다문화가정은 경제적으로 빈곤층이 대부분이며, 다문화가정 남편의 직업 및 교육 수준 등이 매우 낮은 현실이고 여성결혼이민자의 모국에 대한 송금 등도 어려운 실정인 동시에 서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있으나 업무 과중 등으로 다양한 역할 수행이 어렵습니다.

둘째,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활동보조인 육성 사업입니다.

현재 장애인의 수가 날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서산시의 경우 성봉학교를 제외하고는 장애 청소년들의 교육 및 생활시설 등이 없습니다.

또한 주변에 활동보조인 교육시설도 없고 근교 예산군에서만 활동보조인 교육 수강이 가능해 주민의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셋째, 여성·아동 및 청소년 복지전문가로서의 기여입니다.

지역의 여성·아동, 청소년 상담 등에 관한 정책개발이 필요합니다. 여성으로서 많은 여성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가로서의 의정활동과 상담전문가를 최대한 활용하여 어려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이 노인 및 장애인, 아동을 포함한 취약계층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더불어 사는 희망 속에서 활기찬 사회를 창출 실현하는 복지사회를 이루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서산시의회 의원님들은 노심초사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오늘도 현장방문과 토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서산시민이 제 뒤에 든든하게 계시기 때문에 그 힘을 바탕으로 용기와 자신감도 생기며 꿋꿋하게 의정활동에 있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또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시민들의 말씀을 경청하겠습니다. 서산시의회 의원님들과 같이 합심해 '행복한 서산, 해 뜨는 서산'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겠습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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