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포순이봉사단 이은경 여성회장

 

[추천인물탐방] 어머니포순이봉사단(한국자유총연맹태안군지부 소속) 이은경 여성회장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가장 든든하고 적극적인 격려를 보내는 사람은 엄마들이다.

태안의 엄마들은 집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을 염려하고 행동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학생들을 지키는 엄마들로 구성된 어머니포순이봉사단 이은경 여성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 단체는 한국자유총연맹태안군지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학생들 등하교길과 학교 주변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

최근 이 봉사단은 남면중학교에서도 오전 8시부터 등굣길 학생맞이에 나섰다. 이 학교는 매 주 화요일마다 남면파출를 비롯한 경찰관들이 등굣길 교통지도 및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경찰관과 더불어 어머니포순이봉사단도 합류하여 보다 뜻 깊은 등굣길을 만들고 있다.

태안여자고등학교에서도 등교시간에 서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찰관과 함께 정문 주변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이 열렸는데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이 함께 했다. 교내·외에서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플랫카드와 피켓, 117신고 홍보명함 등을 활용해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친구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학생 안전을 지키는 봉사에 대해 이은경 여성회장은 “우범지대 순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성폭력예방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며 아이들을 노리는 범죄를 예방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 어머니포순이봉사단, 어떤 봉사를 하고 있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이은경 여성회장은 올해 1월 취임한 후 어머니들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여성회장은 안면읍 단장을 맡아 봉사단을 이끌어오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태안군지부 여성회장에 취임했으며 태안군여성연합회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어머니포순이봉사단 이은경 여성회장을 비롯한 회원 42명은 지난 11일 최북단인 파주시 장단면 노상리로 안보견학을 다녀왔다.

북한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도라산전망대 및 제 3땅굴을 방문하여 직접 체험함으로써 북한의 만행을 알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어 올바른 국가관과 자유의 소중함, 행복을 일깨워주는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현재 200여명의 회원을 이끌고 있는 이은경 여성회장은 4년째 안면읍 단장을 맡아 리더십을 보여왔으며 안면읍사회단체협의회 부회장으로도 봉사하고 있다. 안면읍 승언리에서 <수미정 알찬꽃게> 음식점을 운영하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또한,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은 연말에 독거노인의 집을 일일이 방문하여 직접 만든 불고기, 떡국을 전달하고, 일일찻집 운영수익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지난 어린이날에는 돼지저금통 1천개를 제작해서 어린이들이 저축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기도 했다. 오는 현충일에는 태극기를 나누는 봉사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태안군지회는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 위령제를 개최하는 해마다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태안군지회(지회장 송낙문)는 지난해 10월31일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 인근 자유수호 위령탑에서 희생자 유가족과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합동위령제는 해방 이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 희생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진행/ 콘티비충남방송 이귀형 대표

취재/ 태안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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