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김홍장 시장과 장원경 축산환경관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원이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종합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축산환경관리원 소속 전문가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악취제어 등의 사후관리 지도가 필요하다는 점과 축산환경 개선 없이는 축산업이 지속될 수 없다는 인식에서 이뤄졌다.

특히 협약에는 시와 축산환경관리원뿐만 아니라 당진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차선수)과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 대전충남양돈조합(조합장 이제만), 한돈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이종영)도 동참해 당진지역의 축산악취 저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환경관리원에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산악취 저감 및 제어기술 등 농장별 현장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에도 나서는 등 축산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시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악취 민원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는 인식하에 지금이 바로 소비자가 원하는 환경개선을 실천할 적기로 보고 악취중점 관리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한 축산환경 개선으로 갈등을 해소하는 등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당진축협 대회의실에서 한우와 젖소, 돼지, 닭 등을 키우고 있는 축산업 종사 농가 400여 명을 대상으로 축산환경 의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악취와 갈등 없는 축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