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제9회 서산 서광사 산사음악회가 지난 28일 오후 7시부터 읍내동 서광사 대웅전 앞 광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수덕사 주지 정묵 큰스님의 격려사에 이어, 이완섭 서산시장, 장승재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당선인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서광사 어린이 합창단, 서광사 룸비니 합창단, 지역가수 조수정씨와' 박은주, 강경민, 도신 스님의 열창 목탁새 등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이창진, 적우, 한혜진, 안치환, 달샤벳, 김종서 씨의 열창이 이이지면서, 관중들을 매료 시키면서, 무더운 초 여름 날씨를 잊게 하는 열정적인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수덕사 주지 정묵 큰스님은 "이번 산사 음악회를 통해 행복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더불어 그동안 마음에 쌓였던 근심과 걱정을 훌훌 털어버리고, 청정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자비광명이 가득한 나날이 되길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도신 스님은 "하늘에 별과 푸른 산, 숲이 있기에 참 아름다운 계절에, 비록 많이 모자라지만 정성을 다해 모시는 자리인 만큼, 마음껏 누리며, 그동안 산사음악회를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산사음악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