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탐방] 당진시 무수동1길(문예의전당 골목) - 싱싱활어회센타

 

가격은 저렴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동네 모범 업소를 찾기 어려운 세상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인건비와 재료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도 원가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서비스 업소를 말한다. 개인 서비스 업소에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목욕업, 숙박업 등이 포함된다. 업종 중에서는 음식점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매출 증대를 통해 서민경제 살리기에도 일조한다. 즉, 착한가격업소가 많아지면 지역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것이다.

요즘 만 원을 가지고 장을 본다고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이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필수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식비, 이·미용비, 세탁비 등으로부터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저렴하면서도 맛이 있거나 서비스가 좋은 업소를 찾아나서는 것이다.

지난 27일 독자의 추천을 받아 당진에서 착한업소를 찾아나섰다. 당진시 무수동1길 문예의전당 골목에서 만날 수 있는 이 가게는 <싱싱활어회센타 착한유통>으로 백명자 대표가 운영하고 있었다.

이 자라에서 14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 가게는 ‘원조 전라도 군산횟집’ 간판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경력 20년의 백 대표가 착한가격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어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집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올갱이해장국으로 점심특선으로는 단돈 5000원에 맛볼 수 있어 특히 직장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다. 이 올갱이 하나하나의 알맹이를 빼서 해장국을 만드는 것이어서 주인의 정성이 듬뿍 담겨 있는데 그 시원한 국물과 자연의 맛을 손님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이 분명했다.

또한, 싱싱활어회센타의 활어회는 광어 우력 놀래미 국내산 1kg이 5만원이어서 정말 착한가격이었다.

가격에 비해서 넉넉하게 나오는 회도 좋지만 비싼 횟집에 비해서 큰 차이가 없는 상차림에 손님들이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돈가스나 튀김도 나와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것도 좋을듯했다.

이렇게 가격이 착한이유에 대해 백명자 대표는 “좋은 음식을 싸게 제공하는 것이 저희 가게의 비법입니다. 손님들의 주머니사정도 생각해주다보면 더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서 장사가 달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좋은 음식을 저렴하게 파는 착한업소가 더 많이 늘어난다면 지역사회 인심도 넉넉해지고 서민경제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문의 041-358-0802)

 

진행/ 당진주재기자단 김의중 사무국장

취재/ 당진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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