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천년여행길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7월의 걷기 여행길로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찻길 옆 걷기 여행길은 ▲해운대삼포길 ▲인천둘레길 6코스 ▲물소리길 1코스 ▲해파랑길 33코스 ▲봄내길 2코스 물깨말구구리길 ▲홍주성천년여행길 ▲섬진강둘레길 ▲소백산자락길 3코스 죽령옛길 ▲낙동강 세평 하늘길 ▲가야사누리길 등 10곳이다.

 

 천년여행길 구간은 근린공원을 출발해 홍주의병 기념탑, 매봉재 들꽃사랑방, 매봉재 정상을 거쳐 홍주향교와 홍성고등학교, 홍주읍성 북문지 천주교 순교터와 손곡 이달 시비, 여하정까지 약 5㎞에 해당한다.

 

 홍주의사총과 홍주의병기념탑은 일제의 국권침탈에 반발해 두 차례 홍주성에서 일어난 항일 홍주의병의 희생을 달래기 위해 안장한 봉분과 기념탑이 우뚝 서 있다.

 

 매봉재 정상을 향해 오르면, 먼저 오감을 즐겁게 하는 들꽃 향기가 가득한 구절초를 비롯한 들꽃들이 심어져 있는 맑고 상쾌한 숲속으로 들어가면, 올해 홍주성 천년 여행길 연계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들꽃사랑방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홍주성 천년 여행길 곳곳에 그려진 벽화를 보는 재미도 일품이며, 홍성사람들의 삶과 홍성의 사계, 들꽃의 아름다움, 홍성의 역사 문화, 들꽃 향기와 맑은 숲속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홍주성 천년 여행길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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