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 ▲창원시 ▲합천군 ▲함양군 ▲군산시 ▲문경시 ▲보령시와 함께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 협의회’가 개최됐다.

이들 시·군은 고운 최치원 선생 관련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로 작년 7월 경주시에서 출범식을 가진 후 두 번째 정기회의다.

이 협의회는 전국에 산재된 최치원 선생의 유적을 토대로 지자체간 상호 교류를 통한 미래 지향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최치원 선생에 대한 역사적 유적과 정신을 집대성해 문화융성 도시로 상생 발전하고자 조직됐다.

이날 협의회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7개 자치단체장 및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 간 상호업무 교류, 협의회 규약 개정 및 최치원 인문관광 관련 용역경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 시장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 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회의를 마친 후에 이 시장과 자치단체장들은 사적 제116호이자 우리나라 3대 읍성 중 하나인 해미읍성을 관람했다.

특히 이시장이 해미읍성의 역사적 중요성과 10월에 개최 되는 제15회 해미읍성 역사체험 축제를 직접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서산시는 내년 서산 대산항과 중국 롱청시 롱얜항간 국제여객선 취항에 발맞춰 중국인에게도 친숙한 최치원 관련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중국인도 칭송하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적유물 등을 통해 지자체간 연결고리를 만들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 관광객 유치 등 관광산업의 활성화하는데 협의회원 도시 모두가 공동 노력하여 줄 것” 을 당부했다.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