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속에 안전에 대한 의식이 대박을 터트렸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서 주관하는 '2016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이 지난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서산시 문화회관 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수은주가 35도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조기 안전의식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또한 이번 교육은 안전체험과 안전연극, 안전통장 만들기 등 주로 체험위주로 실시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특히 승강기 안전체험, 여름철 안전 물놀이 방법, 소화기 사용방법, 교통신호등 지키기, 자전거 전용도로 통행방법 체험, 구강청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실시돼 호응도가 높았다.

이날 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자 90여 명이 참석해 어린이들의 안전체험을 도왔으며, 의용소방대, 녹색어머니회 등 많은 단체가 참여해 안전에 대한 계기를 높였다.

동문동 A 어린이집에 참석한 지도교사는 "이번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이 직접 아이들이 참여해 체험을 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면서 "조기에 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준 서산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예천동에서 온 학부모는 "책이나 교육보다는 실제로 현장에서 체험을 통해 느끼는 안전교육이야 말로 진정한 안전을 위한 조기교육이다" 며 "앞으로도 종종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송미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코디는 "최고로 무더운 날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어린이들을 안내하고 체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 봉사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고마워했다.

김택진 안전총괄과장은 "안전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이번 안전체험 행사를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도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과장은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어린이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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