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 시인(김경중내과 원장)
초목도 고개 숙여
달궈진 여름, 그래도
어김 없이 꽃은 얼굴을 내밀고.
지칠 줄 모르는
매미는 온 종일 님을 부른다.
그리움도 아쉬움에 숨어
떠도는 구름 끝자리에서 끌려 갈 때
님은 세상 어디서 방랑하는지.
불볕같은 햇빛도
아쉬운 얼굴 그리운 마음은
녹일 수 없나보다.
정형록 기자
kissqwerty1@naver.com
초목도 고개 숙여
달궈진 여름, 그래도
어김 없이 꽃은 얼굴을 내밀고.
지칠 줄 모르는
매미는 온 종일 님을 부른다.
그리움도 아쉬움에 숨어
떠도는 구름 끝자리에서 끌려 갈 때
님은 세상 어디서 방랑하는지.
불볕같은 햇빛도
아쉬운 얼굴 그리운 마음은
녹일 수 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