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뻘낙지 먹물축제, 10월 1일부터 3일간 열려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지곡면 중왕리 중리 포구 일원에서 '제3회 서산 뻘낙지 먹물축제'가 열린다.

 

'서산뻘낙지먹물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 서산시, 시의회, 수협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개막식과 체험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이번 먹물축제는 '2016년 유류피해지역 이미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서산시 대표 수산물인 중왕리 낙지를 주제로 한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 유치 및 수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유류피해 이후 청정해역으로 복원된 서해안 가로림만의 이미지와 수산물의 안전성·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식전행사에는 '수산물 깜짝 경매'와 개막식도 진행될 예정이며, 식후행사에는 '안심 가로등 점등식'과 SG워너비, 악동뮤지션, 개그맨 김기욱 씨가 출연해 노래와 웃음을 선사하는 개막축하공연도 진행된다.

 

또한 체험행사로 '맨손낙지잡기(1일 4회)', '낙지를 잡아라', '바지락캐기(1일 4회)', '감태 팩 해보기' 등이 진행되며, 전시·판매 행사는 '낙지비빔밥 무료시식코너', '지역특산물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밖에 참여행사는 '낙지댄스 경연대회', '낙지달인 맞추기 퀴즈', '먹물풍선 터트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내내 '낙지탈 및 포토존'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 이튼 날인 2일에는 축제참가자와 함께하는 '노래자랑'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그 기대가 크다.

 

아울러 종합안내소를 설치해 축제장 내 시설물 안내와 관광·교통·숙반안내, 미아발생 및 분실물 신고·접수, 외국인 안내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관련 기관·단체와 협의해 교통안전, 주차장 관리, 응급환자 발생 시 긴급 응급조치와 야간 시 바닷가 주변 출입차단 및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쓸 예정이다.

 

또 행사장 내 임시공중화장실 3개소를 운영하고, 축제위원회에서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비닐봉투 1만 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현규 위원장은 "서산 뻘낙지축제가 벌써 3회를 맞이했다.“며 ”올해는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오셔서 보고, 즐기고, 맛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중왕리 낙지는 갯벌에서 자라기 때문에 그 식감이 좋고, 특히 타우린이 많아 피로회복에도 좋으며 자양강장제로도 인기가 높은 수산물이므로 많이 드시고 체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가족과 함께 추억에 남는 귀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받아 인정받은 축제

 

최근 2년 연속 해양수산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었던 ‘서산 갯마을 뻘낙지 축제’가 2016년 제4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되었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전국 지역축제 중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축제를 콘텐츠 별로 시상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제정되었다.

 

이에 전국 2000여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하여 6개 부문 20여개의 지역축제를 선정하였으며, 그 중 서산 갯마을 뻘낙지 축제’는 축제 프로그램 연출부문 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는 서산지역의 대표 수산물인 낙지를 매체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이 동참하는 참여형 축제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갯마을 뻘낙지 축제가 여러 기관에서 수상하며 우수 축제로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며 “올해에도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즐기다 가실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하여 대표 수산물 축제로서의 위상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축제로 육성시켜 나갈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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