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의견 있슈(issue)? 정책 됐슈(sure)!” 라는 주제로 2017년 신규시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각 부서에서 발굴한 39개 전략, 162개 세부 과제를 국·단장이 직접 보고하고, 보고사항에 대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방식으로 주무팀장 등 150여 명이 참석 진행됐다.

이날 정책자문교수단,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등 전문가와 언론인, 시민단체 등 12명의 외부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새로 발굴된 시책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이 쏟아졌다.

우선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책으로 ▲시민안전보험가입▲도시안전통합센터 24시간 운영▲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등이 발굴됐다.

또한 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친환경차 민간 보급 ▲친환경 생태자연공원 조성 ▲폐수처리장 에너지 효율개선  #근현대 박물관조성 등의 사업이 제시됐다.

아울러 첨단 정보기술 및 데이터 기반을 마련키 위해 ▲스마트 이·통장넷 ▲비콘 구축 ▲데이터 기반 공공정책 수립 ▲빅데이터 활용 지역축제 효과 분석 등의 시책도 나왔다.

특히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서산 대산항 배후 물류·산업단지 조성 ▲국제여객선 취항과 연계한 충남관광 활성화 선도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유치 등의 사업이 핵심을 이뤘다.

이 밖에도 시민 권리와 행복 증진을 위해 ▲시민 로스쿨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CFC) 조성 ▲위기가정 지키기 틈새 프로젝트 등 청년실업해소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 날 논의된 중요 시책에 대해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한 번 더 거쳐 정책화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22일 개최되는 “세대공감 모여드림(Dream) 토크콘서트” 와 연계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발굴된 시책을 수정·보완하여 타당성이 높은 시책은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외부재원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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