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제11회 평생학습 발표회' 열려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과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제11회 평생학습 발표회'가 열렸다.

시가 주최하고 문화원, 지역사회교육협의회, 생활체육회, 마을학교 문해강사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발표회는 이완섭 시장, 우종재 시의회의장, 이준호 문화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각 학교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중앙고등학교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져 참석한 시민들의 환호 속에 심금을 울렸다.

또 유공표창으로 신현정(여, 예천5통) 외 12명이 이완섭 시장으로부터 각각 표창패를 수상하고 꽃다발과 함께 시민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특히 축하공연으로 대산고등학교의 '난타공연', 아리랑 전통무용단의 '도살풀이'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발장단과 함께 평생학습 발표회의 흥을 돋웠다.

더불어 발표회 기간 동안 문화회관 1층 로비에서 '평생학습기관 우수작품'과 '문해백일장 우수작품'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22일에는 '어르신 명랑운동회', '문해대향연', 폐막식 등이 이어질 예정이며, 발표회 기간 중에 밴드연주, 어르신 건강체조, 풍물한마당, 밸리댄스, 댄스스포츠, 고전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춤과 노래가 펼쳐져 그 의미를 더했다.

더구나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완섭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방금 수상하신 어르신들께 한 분 한 분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11번째 평생학습 발표회를 통해 준비하신 재능을 후회 없이 발표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노인'이란 단어는 평소 쓰기가 거북하기에 '배움을 멈춘 사람이 늙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한다며 “평소 열심히 노력한 그 자체가 배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올해부터는 1박2일로 발표회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시길 당부 드리며,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종재 의장은 축사에서 "11번째 맞이하는 평생학습 발표회를 온 시민과 함께 축하를 드린다"며 "어느덧 우리는 100세 시대를 접하고 있다. 인생의 2모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하며 고령화 시대에는 평생학습 속에 그 해답이 있다"고 말하고 "개인의 삶의 향상과 직업의 향상 또는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배움은 끝이 없고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 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들은 배움의 열정을 실천하는 분들"이라면서 "발표회를 통해 기량도 마음껏 뽐내고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

▲ 우종재 서산시의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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