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사 팔상전 낙성식 및 점안식이 9일 개심사에서 봉행됐다.

이번 행사는 1982년 수해로 멸실된 팔상전의 복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완료됐고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를 8폭 그림으로 묘사한 팔상탱화와 함께 비로자나불을 팔상전 내에 안치해 마련됐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윤영득 서산시의회 부의장, 김맹호 시의원을 비롯해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과 주지 정묵스님 등 스님, 불신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점안자인 설정스님은 뜻 깊은 법어와 함께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충만하기를 기원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개심사 주지 동덕스님은 “팔상전 복원에 적극 협조해 준 스님과 불신자들을 비롯해 서산시와 문화재청에 감사하다.” 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팔상전 복원을 계기로 부처님의 법력과 도량의 명성이 크게 떨칠 것을 기대한다.” 며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개심사에 더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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