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농심테마파크 일원서 28일부터 국화축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더 없이 좋은 10월에 당진에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국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6 국화전시회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10일 간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심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국화전시회에는 현애, 다륜대작 등 1만여 점의 국화작품이 전시될 예정으로, 현재 국화꽃 동산과 자생식물 체험학습원의 화단국이 만개해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당진국화연구회 회원들과 센터 직원이 함께 정성들여 가꾼 국화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국화의 진수를 느끼게 해줄 전망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연계행사로 ▲품목별연구회 실적평가회(10월 28일)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실적박표회(11월 1일) ▲4-H과제발표회(11월 4일)도 함께 열릴 예정이며, 전시회 기간 동안 운영되는 화훼판매장에서는 분재국과 야생화, 절화국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아직 개장은 안했지만 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방문하고 있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아오고 계시다”며 “국화 전시회 개장에 맞춰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서산 고북면 일원서 28일부터 국화축제

고북면에서도 가을 국화의 잔치가 펼쳐진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흘 동안 서산시 고북면 복남골길 일원에서 서산국화축제가 열린다.

고북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하고 국화를 재배하며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 19회를 맞이한다.

서산시와 서산국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가을철 서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도 사과와 포도 과수원을 배경으로 한 여러 가지의 야외 전시와 다채로운 행사프로그램이 마련된 가운데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우선 ▲과수원 속 국화 ▲대형하트 ▲한반도 지도 ▲국화동산 ▲국화꽃 터널 등과 ▲다륜대작▲목부작 ▲분재국 등의 작품국화가 전시돼 완연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풍물 ▲전통무용 ▲줄타기 공연 ▲가을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열린다.

아울러 ▲국화 꽃따기 ▲비누 만들기 ▲농산물 수확 ▲연날리기 ▲전통놀이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허기진 관람객들의 배를 채워줄 먹거리 장터에서는 ▲국밥 ▲국수 ▲파전 ▲두부김치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총각무 ▲고구마 ▲마늘 등의 서산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남직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장은 “관람객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며 “화창한 가을에 축제장을 찾아 풍성해진 국화 속에서 멋진 추억을 쌓고 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 서산에 오시거든..

국화향에 흠뻑 취해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한다. 서산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축제,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관광객에 선사한다.

우선 해미읍성에서는 전통무예를 비롯해 줄타기, 모듬북, 땅재주, 판 굿 등의 전통문화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또한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는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천문과 기상을 주제로 옛 유물 전시회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에 위치한 서산버드랜드에서는 ▲철새박물관 ▲4D영상관 ▲철새전망대 등과 함께 천수만 간척지 일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인 철새 탐조투어 등도 진행된다.

부석면 간월도리 일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알싸한 맛으로 유명한 어리굴젓을 맛볼 수 있는 ‘서산어리굴젓축제’ 가 개최된다.

 

# 홍성사랑 국화축제, 홍주읍성 일원서 28일부터

28일,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홍성사랑 국화축제&농업축전』이 열린다.

군은 홍주 지명 탄생 천년을 기념하는 슬로건인 “홍주 천년! 국화꽃 대향연”아래 이번 축제부터는 지역의 뿌리 산업이자 터전인 농업과 농촌에 대한 사랑을 담아, 농업축전이라는 주제를 새롭게 덧붙였으며, 축제는 홍주읍성 일원에서 11월 2일까지 6일간 걸쳐 펼쳐진다.

축제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1만점의 국화가 들려주는 가을 동화와 향기로운 꽃 터널 산책”이란 주제로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면 오색빛깔 국화들로 조화롭게 연출된 홍성사랑 국화축제의 상징적 조형물인 ‘조양문’을 만날 수 있고,

축제추진위원회(회장 김문순)와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에서 오랜 시간 축제 개최를 위해 들여온 정성을 엿볼 수 있는 각종 동물 및 캐릭터, 시계탑, 별과 달, 마차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들과 입국, 다륜대작, 현애작, 분재작 등 1만여 점에 달하는 아름다운 국화 작품들도 올해 한층 다채로운 빛깔과 향기로 홍주읍성 안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음악회, 농산물 품평회 및 홍보 판매 등 농업인들 잔치 한마당!”을 통해 다양한 농업인단체의 연계 행사가 펼쳐지는데, 28일 오전 개장식과 더불어 펼쳐지는 ‘홍성군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회장 한흥동) 활동경연대회’가 대표적이다. 홍성군 농⋅특산물에 대한 품평회와 홍보, 판매 행사는 물론 다음 달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음악회와 함께 축제 마지막 날은 홍성군 4-H 연합회(회장 배영환)의 ‘제62회 홍성군 4-H경진대회’가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으로▲“70여개의 각종 전시관과 체험관”을 운영하여 관람객들의 호응과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는 ‘농촌체험여행’부스를 비롯해, 꽃차 전시 및 체험관, 우수 서각작품 전시 및 체험관, 천연염색 작품 전시 및 체험관 등 특색 있는 부스들로 관광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이 밖에 군을 대표하는 각종 토속 먹거리와 특산품 시식행사‧문화공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특히, 올해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중인 홍성군염소연구회의 참여로, 관람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흑염소 고기를 제공할 예정이며, 색소폰 연주회, 밴드 공연, 오카리나 연주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축제장 가을 정취를 더욱 북돋을 전망이다.

군과 함께 이번 축제를 공들여 준비해온 김문순 국화축제추진위원회 회장(홍성군국화연구회 회장)은 “가을이라는 계절을 닮은 국화의 천진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홍성만의 색채를 내보일 수 있는 정감 있고 알찬 축제를 만들기 위해 15년을 한뜻으로 걸어왔다.”며, “농업축전과 함께 기획된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국화뿐 아닌 축제의 이모저모를 속속들이 누리고 익혀,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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