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까지 서산문화회관서 전시회·체험행사 등 진행 -

 

  지역 건축문화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한 ‘2016 충남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충남도와 서산시가 주최하고 충남건축‧공공디자인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하늘길, 바닷길, 철길을 열어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의미의 ‘열림(S·U·M)’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충남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는 충남의 건축문화 창달과 지역인재 육성에 이바지 하고 건축인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주요행사로는 도민참여 프로그램 6개와 전시전 10개 및 세미나 2회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도민참여 프로그램은 건축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장으로 △서산 건축테마기행 △조아저씨의 창의체험 △중‧고 진로탐색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도민 참가 접수는 현장에서 이뤄진다. 전시 프로그램은 △충남건축문화대전 △충남공공디자인전 △어린이집 만들기·그리기 대회 △국제공공디자이너 작품전시회 △충청남도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전시회 등이다.

  이밖에도 도민들이 그동안 어려웠던 건축민원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무료 ‘건축계획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우리지역의 좋은 디자인과 나쁜 디자인을 고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디자인탐사 결과 발표’ 등 건축가들과 일반도민들이 같이 참여하고 소통하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박경구 도 건축도시과장은 “이번 충남건축‧공공디자인문화제를 통해 민‧관‧학계의 건축 전문가들이 도내 건축문화 발전에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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