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축사협회 충청남도건축사회 박정준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충남도와 서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 충남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가 27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문화제는 하늘길‧바닷길‧철길이 열리는 대중국 무역 전초 기지로서의 서산의 위상과 비전을 높이고자 ‘열림(Smart‧Utopia‧Merge)’ 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종필‧김석곤 충남도의원, 박무귀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최병관 충남도시건축연구원장 등 내빈과 건축사, 건축공무원, 교수‧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공모전 우수작품 시상식 및 서산시 뜬쇠 예술단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공모전 시상은 건축문화대전, 공공디자인전, 어린이집 그리기‧만들기 등 3개 분야 133개 작품에 대상으로 실시됐다.

충남건축문화대전에는 도내 7개 대학 58개 작품이 참가해 △대상 성재호·서근원(공주대) △최우수상 김승택·최문창(선문대), 박연진·김창연(한서대) 씨가 수상했다.

충남공공디자인전에는 도내 14개 대학 136개 작품이 참가해 △대상 권혁일(호서전문대) △최우수상 박요한·정보영(백석대), 김익현·오성식(상명대) 씨가 수상했다.

어린이 집 그리기 만들기 우수작품에는 온양풍기초등학교 김보현, 김민영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대한건축사협회 충청남도건축사회 박정준 회장은 개회사에서 "충남의 위상을 높이고 건축문화의 흐름과 비전을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했다."라며 "2016 충남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는 과학 문명의 발달 속도에따라 커져만 가는 시간, 공간의 격차를 줄이고, 건축을 통해 도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문화제 기간에는 서산지역 문화를 알리고 답습할 수 있는 ‘건축테마기행’, 어린이들에게 공간에 대한 창의력을 고취시키는 ‘조아저씨 창의체험’이 운영된다.

또 도민들에게 건축상담을 제공하는 ‘건축계획상담’, 중·고등학생에게 건축사라는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는 ‘진로탐색’ 등 도민들이 직접 건축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도민 모두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넓힐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남포커스 정형록 기자




▲ 전시장 테이프 커팅식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