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보령문화예술회관서 그랬슈 콘서트 열려

 2016 ‘그랬슈(GREAT TO SEE YOU) 콘서트’의 대미는 TV 코미디 프로 ‘쓰리랑 부부’로 스타덤에 오른 명창 신영희(국가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와 국악인 오정해가 장식한다.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오는 11월 12일 오후 7시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충남 대표 브랜드 공연 ‘그랬슈(GREAT TO SEE YOU)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랬슈 콘서트는 보령공연은 한해가 저물어가는 지금, 국악의 선율로 마음을 채우고 알찬 마무리를 하자는 의미로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는 오정해, 신영희를 비롯해 춤꾼 엄정자(충남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등 국내 최고 명인명창과 몽골국립예술단의 몽환적인 연주까지 곁들여 그랬슈콘서트 진면목을 과감 없이 펼쳐진다.

 

 첫 무대는 국내외 왕성한 활동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백제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선율로 막을 연다. 이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판소리 ‘춘향가’를 인간문화재 신영희 명창이 풀어낸다. ‘쓰리랑 부부’를 통해 익히 알려진 구수한 입담을 곁들인 그의 소리는 이번 공연의 백미로 평가된다.

 

 엄정자 한국춤무리 대표인 엄정자 명무의 진도북춤은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한국무용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영화 서편제로 스타 반열에 오른 국악인 오정해가 신명나는 민요가락으로 열광의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피날레는 지역 대표 예술단체인 ‘전통예술단 혼’과 몽골국립예술단의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몽골국립예술단은 그랬슈 콘서트 출연을 위해 특별히 내한해 몽골의 역사와 정신이 담겨있는 음악을 전통예술단 혼과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연의 감초역할로 막간에 신명나는 연희와 재담으로 공연을 감칠맛 나게 이끌어나가는 ‘광대놀음 떼이루’의 유희도 그랬슈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볼거리다.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예매는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041-930-3710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