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지한우마을 유병상 대표

[맛나게 사는 소상공인들] (사)한국외식업중앙회서산시지부 추천맛집 제 22호 <인지한우마을>

 

본지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서산시지부(지부장 표은용)가 추천한 음식점을 탐방하여 독자에게 소개하는 연속기획을 마련했다.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사업을 돕고 모범적인 업체를 적극적으로 소개하여 독자와 소상공인들이 소통하는데 목적이 있다.

갈수록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지역경제를 살리고 우수한 소상공인들을 길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언론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기업과 대형 외식업체의 공세에 밀려 힘든 경쟁에 내몰린 골목상권을 지키는데 본 연속기획이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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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한우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고 있다.

올해 서산시는 우량혈통송아지 생산기지 준공식을 가졌다. 우량혈통송아지 생산기지는 우량혈통의 수정란 이식으로 송아지 생산 및 농가분양을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우량혈통송아지 생산기지는 8435㎡의 부지에 한우 200마리를 동시에 사육할 수 있는 축사 2동뿐만 아니라 관리사 1동, 각종 운영장비 등도 갖췄다.

시는 전국 95%이상 정액을 공급하는 한우개량사업소가 위치해 있는 점을 활용해 전국 상위 5%이내의 우량혈통을 가진 수정란을 공급받아 암소에 이식할 계획이다.

우량혈통송아지 생산기지의 준공으로 단기간 내 우수한 개량송아지를 생산해 축산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면 서산지역 번식우 개량과 농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한우의 우수성은 지난 9월 강남코엑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에도 인정받았다.

이 행사에 65개 브랜드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서산우리한우 브랜드 사업단은 '대한민국 한우의 아버지! 서산우리한우'라는 주제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서산우리한우 브랜드를 적극 홍보했다. 1등급 이상의 맛좋은 서산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해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행사 기간 내내 홍보부스가 문전성시를 이뤘다.

 

= 서산 한우를 저렴하고 맛있게 먹는 집을 찾아

이처럼 서산 한우 브랜드가 높아진 결과 소비자들의 평가도 높아졌다. 지난 28일 추천을 받아 탐방에 나선 곳은 서산 인지초교 앞 <인지한우마을>(대표 유병상)이었다.

생고기전문점인 이 업소는 유병상 대표가 운영하고 있었는데 한우전문정육점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다. 이 정육점은 동네에서도 저렴하게 쇠고기를 살 수 있는 집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정육점을 운영하면서 박리다매식으로 직접 식당도 운영하고 있어서 국내산 <암소한마리> 메뉴를 400그램에 39,000원, 국내산 <특수모듬> 메뉴를 200그램에 33,000원에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이렇게 국내산 암소를 저렴하게 팔 수 있냐고 묻자 유 대표는 “8년째 이 자리에서 박리다매로 운영하다보니 소문이 나서 손님들이 많이 오신다. 그래서 가격을 거의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소한마리> 메뉴에는 등심, 안심, 채끝살, 차돌박이, 갈비살, 부채살, 육사시미 등 10여 가지 부위가 한 접시에 담겨 나왔으며 별도로 곱창, 허파, 염통 등 내장 전체를 삶아 내놓아 마치 소한마리를 전부 먹는 포만감도 좋았다. 거기에다 마블링이 잘 배어있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으뜸이었다.

마지막으로 공기밥을 시키면 공짜로 내놓는 된장찌개가 일품이었다. 고기불판에 담아서 팔팔 끊인 된장찌개는 고기 육즙과 잘 어우러져 진짜 고소한 맛을 내어 참 맛있는 식사가 이루어졌다.

최근에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서산 한우를 부담 없이 즐기고 싶다면 <인지한우마을>로 가면 좋을 것 같다.(041-688-8080)

 

진행/ 한국음식업중앙회서산시지부 표은용 지부장

취재/ 서산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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