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코 앞이다. 기독교연합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원도심 상가도 활성화 시키면서도 예수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기념할 만한 일을 기획했다.

오는 15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말까지 20여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설치된 꼬마전구 수만 개가 서산로데오거리(구 청충은행로)를 화려하게 밝힌다. 이로써 서산 원도심이 번성했던 옛 정취를 되살리는 추억의 거리로 거듭날 전망된다.

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산시, YMCA, 원도심 상인회가 돕는 이 행사는 원도심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 등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며 인근 상점가에서는 특별 세일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서산로데오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는 물론 가족단위의 명소로 자리 잡아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산로데오거리의 화려한 불빛으로 번성했던 옛 추억을 되살리고 상가활성화를 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도 실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 원도심은 70여년간 상권의 중추였으나 상권의 분화와 소비패턴의 다양화 등으로 쇠퇴하기 시작해 지금은 빈 점포가 늘어나는 등 도심슬럼화의 상징이 되어 가고 있다.

이에 시와 상인회는 차 없는 거리와 시민토론회 등을 추진하는 등 상가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시,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 캠페인 실시

서산시는 8일 시민들의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여건 마련을 위해 시내 중앙통로 및 터미널 주변에서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범시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산시 공무원을 비롯해 자율방재단, 여성민방위대, 동부전통시장상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민들의 자율적인 눈치우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단지 등 홍보물을 제작하고 상인 및 일반시민들에게 배부했다.

김택진 서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서산시는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올해 지형적인 영향으로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 스스로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