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미진한과 홍진웅 대표

[소상공인탐방기획] 서산특산품 ‘서산생강한과’를 세계에 알린다

 

명절이 돌아오면서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산생강한과’ 업체들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업체들은 대표적인 지역특산품을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경제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 이에 독자의 추천으로 지난 13일 <해미진한과>(문의 041-688-2743)를 탐방하여 홍진웅 대표를 만나보았다.

이 업체는 현재 농협하나로마트 충남지역 200여 곳을 비롯해 주문판매 및 인터넷판매를 많이 하고 있는데 지역에서 가장 건강한 업체 중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다.

홍 대표와 직원들이 만드는 서산생강한과는 가격에 비해 유난히 푸짐하고 알찬 모습이었다. 거기에다 쌀, 생강을 전부 서산지역에서만 생산한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사용해서 더욱 신뢰가 갔다.

<해미진한과>를 운영하는 홍진웅 대표는 23개 업체가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는 서산생강한과협의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홍 대표는 “17년 전 부모님이 시작한 사업인데 제가 6년 전부터 서울에서 내려와 운영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주문량이 늘어 14명이 함께 작업하는데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해미읍성 직거래장터에서도 판매에 나서고 있는 홍진웅 대표는 “서산생강한과 업체들도 오는 2020년까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해썹·HACCP) 인증을 의무화해야 한다. 시설을 갖추려면 투자를 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신뢰받는 식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도 수준 높은 시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클린사업을 지원받아 위생적인 바닥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1월17일(화) 아침 6시부터 방송되는 MBC뉴스투데이 프로그램에서 촬영하여 전국에 생방송 될 예정이어서 서산생강한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 서산생강한과, 얼마나 성장했나

생강 주산지인 서산에서 생산한 생강이 들어간 한과가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추세를 따라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다양한 판매처 확보를 위해 추진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이러한 인기몰이에 한 몫 하고 있다. 시는 휴게소, 쇼핑몰 등 다양한 판매처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며, 새로운 포장디자인을 업체와 공동 개발해 이를 활용하기도 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 지난해 7월 2000만 원 상당의 서산생강한과 1.5t을 호주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가격부담 없는 점도 인기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산의 생강한과 판로개척을 위한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뿐만 아니라 양질의 특산품 생산을 위한 생산체계 구축에도 힘써 지역농가 소득창출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생강한과는 매출액, 연구개발 및 특성화 노력 등에서 인정을 받아 3년 연속 ‘2016 국가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해뜨는 서산’ 통합브랜드는 발상의 전환으로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의 가치를 잘 담아냈다는 점에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지속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서산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생강한과는 매출액, 연구개발 및 특성화 노력 등에서 호평을 받아 지역특산가공식품 부분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 통합브랜드 널리 알려 서산을 환황해권의 중심도시이자 대중국 무역의 전초기지로서의 위상과 비전을 공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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