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해미읍성서 전국 연날리기대회 개최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해미읍성 일원에서 오는 11일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6번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왕중왕 전, 일반부 방패연싸움, 초중고등부 가오리연 높이 날리기 등의 부분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연 만들기 ▲전통공연 ▲전통공예시연 ▲수문장근무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넓은 대지에 바람이 많이 부는 해미읍성은 연날리기에 좋은 장소로 입소문이 나있어 전국의 많은 연 동호회원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올해 안녕과 소원을 기원하는 샘고사와 달집태우기 등의 정월대보름행사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미읍성은 바람 골이라고 불렸을 만큼 바람 잘 불기로 유명한 곳” 이라며 “이번 대회도 준비를 많이 한 만큼 많은 참가자 및 관람객들이 방문해 정유년 새해의 밝은 기운을 받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날리기는 우리 선조들이 음력 12월부터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지난해의 액운을 떨치고 새해의 밝은 희망을 염원하며 즐기던 민속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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