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부봉사단 장애아동들에 네일아트를

현대제철 마중물 주부봉사단이 장애아동들에게 네일아트 선물을 선사하며 3기 봉사단 첫 활동에 들어갔다.

 

봉사단 25명은 15일 장애전문 유치원 하람어린이집을 찾았다. 특히 이날은 봄방학을 맞은 자녀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달 활동은 네일아트다. 활동에 앞서 건강 박수치기, 손 마사지를 통해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갖고 준비해 간 캐릭터 스티커를 붙여주며 네일아트를 시연했다.

 

또 클라리넷, 우쿠렐레 등 단원들이 직접 악기연주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괴물 이야기 ‘흥! 하나도 안 무서워’ 동화구연도 아이들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는 신학기를 맞은 아이들에게 낯가림, 어색함 등 새로운 것들에 대해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한 엄마의 마음이다.

 

엄마와 함께한 이화진(탑동초6)학생은 “오늘따라 엄마 표정이 천사 같다”며 “하람어린이집 아동들이 손뼉치고 네일아트에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봉사활동 참여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마중물 주부봉사단은 지난 6일 43명으로 구성한 5기 봉사단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주부봉사단 40명은 6일 제철소 지원센터에서 신규단원 상견례와 2016년 활동결과 공유, 5기 활동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배명순 단장을 비롯한 봉사자들은 ‘자원봉사자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나눔과 섬김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참 이웃사랑 실천과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5기 단원 43명은 마중물 봉사단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마중물 봉사단은 2008년 창단해 10년차에 접어들었다. 노인시설과 장애아동 시설에 정기적 방문해 핸드벨 음악 공연과 만들기 체험을 중점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외에도 당진시 행사 및 캠페인 참여, 회사 사회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창단 1년만에 당진시 최우수봉사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당진시 우수/최우수 봉사상, 충청남도도지사상 등 7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선진 총무실장은 “마중물 활동 10년을 맞이하는 기간 동안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하다”며 “올 한 해도 붉은 닭의 해처럼 당진의 어두운 곳에 밝은 빛을 내는 따뜻한 봉사단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주부봉사단은 앞으로 하람어린이집 장애 아동과 다양한 체험활동, 노인·장애인을 위한 밥퍼봉사 활동 등에 중점을 두고 3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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