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포커스] 경기 침체에도 우수인재에 투자하는 <대산읍주민들>

 

최근 어려운 경기가 지속되면서 지역경제가 우울한 상황이지만 서산 대산읍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우수인재를 키워 미래를 희망적으로 만들자는 의지가 모아지고 있다.

그 선두에서 재단법인 대산읍번영회장학재단이 이끌고 있다. 지난 23일 대산농협2층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김용호 재단이사장, 장갑순 서산시의회의원, 관계자 및 장학생 64명 등 100여 명의 참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장학금은 총 5,550만 원이며 초등학생 7명,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17명, 대학생 24명, 특별장학생 4명으로 총64명에게 나누어 전달되었다.

재단법인 대산읍번영회장학재단 김용호 이사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 여러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전한다. 그리고 귀중한 자리를 빛내주신 장갑순 시의원과 귀빈들, 그리고 항상 기금을 마련하여 대산읍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는 한화토탈 관계자분들과 이 자리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최저 기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하여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 더 많은 장학금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였다. 또 “장학금을 받은 64명의 학생들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며 이 장학금이 학생여러분의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갑순 시의원은 “학생 여러분이 마음 편하게 열심히 학업에 임하라는 지원이다. 장학생 여러분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인사말을 전하였고 “공부할 때 괴로움은 잠깐이고, 성공 후의 즐거움은 평생이다. 학업에 열중하여 꿈을 이루어 지역발전의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대산읍번영회장학재단은 2008년 3월13일 대산읍번영회(현 대산읍발전협의회)의 재산출연으로 설립되었고, 초대 김환성 이사장을 시작하여 2-3대 김용호 이사장이 연임하여 이끌어가고 있으며, 현 17억 5천만 원의 재산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2008년 대산고 기숙사 건립비용 지원 2억 원, 2009년부터 현 2017년까지 9회에 거처 총5억8천8백5십9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 지역인재 키우기에 기업에서도 동참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위한 노력은 지역사회에서 계속 되어오고 있다.

이에 기업에서도 동참하고 있는데 한화토탈은 지난 15일 대산공장 경영회의실에서 우수 대학에 입학한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지역 우수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화토탈 경영지원실장 전무는 지역고교 학교장, 학부모와 한화토탈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화토탈은 사업장 소재지인 서산지역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18명의 예비 대학생에게 각 300만원씩 총 5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우수한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8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대산공장 인근 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인근 공군부대 소속 장교가 교사로 참여하는 ‘반딧불이 공부방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외계층 대상 빨래 봉사단에 차량을 지원하고 김장김치 나눔행사 등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지역 우수인재 장학금 지원사업은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토대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적극 실천하는 한화토탈의 대표적인 공헌활동”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행/ 서부본부 장경두 본부장

취재/ 서부본부 김종학 주재기자

 






▲ 대산농협 김용호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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