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신평면에 위치한 삽교호 관광지가 새봄을 맞아 다양한 즐길 거리가 넘쳐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삽교호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의 터미널 개장을 시작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커스 공연도 4일부터 문을 열고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가족과 연인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삽교호 캠핑장도 오는 11일 개장할 예정이며, 오는 4월에는 1년 여 공사 끝에 삽교호 호수공원도 개장한다.

여기에 더해 이미 삽교호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인천상륙작전 영화 촬영지인 함상공원과 놀이공원, 짚트랙, 친수공원, 삽교호 방조제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특히 삽교호 관광지에서는 바다와 호수를 한 곳에서 조망하며 사시사철 풍부한 해산물과 신선한 회도 맛볼 수 있다.

이처럼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삽교호 관광지의 가장 큰 매력은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지리적 접근성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새로운 관광시설 인프라가 확충되는 만큼 예년에 비해 많은 관광객들이 삽교호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주차장 확충, 환경정비 등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삽교호 관광지를 전국 제1의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체류형 숙박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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