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10일 나눔하우스 7호 착공

서산시베이비부머봉사단(회장 이영주)은 10일 오후 서산시 음암면 삼칠공사에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지순관 센터장을 비롯해 조성범 사회복지과장, 서산시복지재단 김영제사무처장, 서산시베이비부머 봉사단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하우스 7호’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사업은 충청남도청 직원들의 천원미만 자투리 나눔운동모금액으로 진행하는 <아름다운 1% 나눔운동, 희망家꿈> 사업비를 지원받아 베이비부머봉사단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하우스 7호를 제작, 비가 새는 컨테이너집에 사는 독거노인 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재능기부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 이동식 나눔하우스 6호는 지난 해 9월 12일 오후 서산시 지곡면 환성1리 김영환 씨 댁에서 열렸다.

 

이완섭 시장을 비롯하여 현대파워텍(부회장 김해진) 문홍기 이사와 김창덕 사원대표등 내빈과 마을주민, 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이 진행되었다

 

당시 김 씨는 고령의 청각장애인으로 외부와 의사소통이 힘들고 약간의 치매증상으로 안전이 위협받던 처지에 재래식 부엌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을 봉사단체가 집수리를 위해 방문했다가 대상자로 추천받았다.

 

김 씨의 아낸인 성기숙 어르신은 "이 같은 나눔하우스를 갖게 되어 다가오는 겨울도 끄떡없게 됐다"면서 "현대파워텍과 집을 만들어 주신 베이부머봉사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올린다" 눈시울이 뜨거워 졌다.

 

한편, 나눔하우스 5호는 지난 해 5월 21일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임진홍 씨에게, 나눔하우스 4호는 기존 재래식부엌과 외부화장실을 사용하며, 붕괴위험이 있는 흙담집에서 사는 임모 어르신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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